상장회사의 사외이사는 기관투자가나 언론사등 외부기관에서 추천하는
방식이 좋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사외이사의 보수는 월정액으로 2백20만원선이 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사외이사 연수생 1백3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적정보수의 평균액은 2백20만원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의 후보 선발방식에 대해서는 대주주나 회사 경영진의 추천을
배제하고 기관투자가 소액주주 상장협등 중립적 단체나 언론기관에서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80.9%를 차지했다.

또 조사대상의 50.5%가 사외이사 자격요건을 현재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상장회사들은 내년부터 전체 이사의 25%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야 하기
때문에 사외이사 신규 수요는 내년중 1천3백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