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면톱] 충북은행 "조흥과 합병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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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과 합병설이 나도는 충북은행이 "합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
하고 나섰다.
조흥은행은 그러나 1개이상의 지방은행과 합병을 성사시킨 뒤 1조5천억원의
정부지원을 받아 외자유치및 제2의 합병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진행시키기로
했다.
곽원영 충북은행장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조흥은행측으로부터
합병과 관련해 여러차례 비공식적인 제의를 받기는 했지만 이를 모두 거부
했다"며 "언론에 보도된 합병에 대한 가능성은 조흥은행측의 일방적인 입장
만을 대변한 것"이라고 말했다.
곽 행장은 현재 1천2백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등 경영정상화에 진력
하고 있는 마당에 시중은행과의 합병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충북은행이 이처럼 합병반대입장을 분명히 함에 따라 조흥은행의 정상화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조흥은행은 <>2개이상의 지방은행과 합병 <>조흥투자신탁운용 등 자회사에
외국자본유치 <>정부지원후 외자유치및 서울 제일은행등과 제2합병추진을
골자로한 정상화계획서를 금융감독위원회에 설명했으며 금감위도 이를 승인
한다는 입장이었다.
금감위는 특히 2개 이상의 지방은행과 합병할 경우 승인한다는 입장이어서
만일 충북은행과 합병협상이 결렬되면 어떤 태도를 취할지 주목된다.
조흥은행은 이와관련, "강원은행의 경우 대주주인 현대그룹과 경영진으로
부터 합병에 대한 동의를 얻은 상태이고 충북은행의 경우 협상이 진행중"
이라고 설명했다.
조흥은행은 끝내 합병협상이 결렬되면 강원은행과의 합병 등 별도의 정상화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계에서는 충북은행이 오는 20일까지 1천2백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야
하지만 성사가능성이 불투명해 조흥은행과의 합병에 합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흥은행은 두 은행과의 합병을 전제로 1조5천억원의 증자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만한 규모의 지원이 이뤄지면 3개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10%대로 올라서 5억달러이상의 외자유치를 다시 추진할수 있게
된다고 조흥은행은 설명했다.
한편 조흥은행은 자회사인 조흥투자신탁운용의 지분 49%를 외국회사에 매각
합작회사로 전환키로 했다.
이번 매매계약이 체결되면 조흥투자신탁운용의 지분율은 조흥은행및
조흥증권 51%, 외국자본 49%가 돼 명실상부한 합작회사가 된다.
조흥은행은 지분매각이 이뤄지는대로 외국의 펀드매니저 등을 영입, 투신사
경영을 선진화하기로 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일자 ).
하고 나섰다.
조흥은행은 그러나 1개이상의 지방은행과 합병을 성사시킨 뒤 1조5천억원의
정부지원을 받아 외자유치및 제2의 합병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진행시키기로
했다.
곽원영 충북은행장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조흥은행측으로부터
합병과 관련해 여러차례 비공식적인 제의를 받기는 했지만 이를 모두 거부
했다"며 "언론에 보도된 합병에 대한 가능성은 조흥은행측의 일방적인 입장
만을 대변한 것"이라고 말했다.
곽 행장은 현재 1천2백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등 경영정상화에 진력
하고 있는 마당에 시중은행과의 합병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충북은행이 이처럼 합병반대입장을 분명히 함에 따라 조흥은행의 정상화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조흥은행은 <>2개이상의 지방은행과 합병 <>조흥투자신탁운용 등 자회사에
외국자본유치 <>정부지원후 외자유치및 서울 제일은행등과 제2합병추진을
골자로한 정상화계획서를 금융감독위원회에 설명했으며 금감위도 이를 승인
한다는 입장이었다.
금감위는 특히 2개 이상의 지방은행과 합병할 경우 승인한다는 입장이어서
만일 충북은행과 합병협상이 결렬되면 어떤 태도를 취할지 주목된다.
조흥은행은 이와관련, "강원은행의 경우 대주주인 현대그룹과 경영진으로
부터 합병에 대한 동의를 얻은 상태이고 충북은행의 경우 협상이 진행중"
이라고 설명했다.
조흥은행은 끝내 합병협상이 결렬되면 강원은행과의 합병 등 별도의 정상화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계에서는 충북은행이 오는 20일까지 1천2백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야
하지만 성사가능성이 불투명해 조흥은행과의 합병에 합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흥은행은 두 은행과의 합병을 전제로 1조5천억원의 증자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만한 규모의 지원이 이뤄지면 3개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10%대로 올라서 5억달러이상의 외자유치를 다시 추진할수 있게
된다고 조흥은행은 설명했다.
한편 조흥은행은 자회사인 조흥투자신탁운용의 지분 49%를 외국회사에 매각
합작회사로 전환키로 했다.
이번 매매계약이 체결되면 조흥투자신탁운용의 지분율은 조흥은행및
조흥증권 51%, 외국자본 49%가 돼 명실상부한 합작회사가 된다.
조흥은행은 지분매각이 이뤄지는대로 외국의 펀드매니저 등을 영입, 투신사
경영을 선진화하기로 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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