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공용통신(TRS)을 이용해 상품의 판매및 재고 관리를 실시간으로
할수 있게 된다.

TRS 전국사업자인 아남텔레콤은 현대정보기술과 공동으로 외부에서
각 상품에 붙어있는 바코드를 읽어낸 뒤 TRS망을 통해 데이터를 본사
호스트컴퓨터로 보내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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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은 이 솔루션을 TRS시스템과 연결해 오는10일께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남은 상품 택배,물류대행등을 하는 국내 3대 물류업체중 하나인
현대물류와 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첫 계약을 맺었다.

이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연결서비스는 외부에서 상품을 배달하거
나 파는 즉시 본사에서 재고량및 매출액등을 파악,전산처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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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매장 창고등에서 상품을 배달할때 현장에서 무선 바코드
감지기로 상품의 종류및 가격을 읽어내면 이들 데이터가 인근 배달차량
안에 있는 TRS단말기와 TRS망을 타고 본사로 전달된다.

사용료는 월 기본료 1만5천원에다 사용량에 따라 추가되는 방식이다.

그러나 기본료 1만5천원으로 1천3백개 이상의 바코드를 읽을수 있어
웬만한 규모의 상품배달은 대부분 소화할수 있다고 아남 관계자는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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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kc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