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항공기.석유화학 본격 통합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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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차량 항공기 석유화학 등 3개 업종이 본격적인 통합작업에 착수했다.
1일 전경련과 업계에 따르면 5대그룹 사업구조조정 합의에 따라 통합법인
을 설립키로 한 이들 3개 업종 관련 업체들은 지난 31일 업종별 주채권은행
과 각사 주거래은행에 각각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업종 관계사들은 이에 앞서 지난 30일 사장급이 포함된 각사 임원회의를
갖고 경영개선계획서를 최종 마무리했다.
이들 3개 업종은 부채비율감축과 고용조정 유휴설비처분 재무구조개선 등
자구계획을 담은 이 경영개선계획서에서 올 연말까지 통합법인 출범을 위한
법적 절차를 끝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대우 한진 등 3사가 40대 40대 20의 지분비율로 통합키로 한 철도차
량부문은 외환은행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서에서 통합법인의 명칭을 한국철
도차량 (가칭)으로 정했다.
3사는 통합법인의 부채비율 목표를 2백%로 하고 통합에 앞서 각사 10% 가
량 인력을 감축키로 했다.
이들 3사는 부채 1천6백30억원을 출자전환해주도록 요청했다.
항공기제작부문은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이 동일지분으로 가
칭 한국항공우주산업 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금융권 부채의 일정부분을 출자전환,자본금 5천2백80억원에 자산 1조6천
억원으로 부채비율 2백%를 맞추기로 했다.
자본금 가운데 50%인 2천6백40억원은 금융권에 출자전환을 요구키로 했다.
항공부분 역시 통합이전 각사별로 10% 가량의 인력을 미리 감축키로 했다.
석유화학의 경우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이 일본 미쓰이물산과 외자
유치에 관한 양해각서를체결한 바 있으며 초기 부채비율이 2백%선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와 삼성은 한일은행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서 각사 기업가치를 평
가하기 위한 외부기관으로 미국의 ADL과 국내의 세동회계법인을 선정키로
했다.
양사는 이들 기관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출자지분의 과부족분을 추후 정산
할 계획이다.
이들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서는 금융권의 업종별사업구조조정위원회와
실무추진위원회의 검토를 거치게 된다.
20일께 각 업종별로 주채권은행과 평가회의를 가진 후 말일까지 재무구조
개선약정에 반영하게 된다.
박기호 기자 khpark@ 권영설 기자 yskw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일자 ).
1일 전경련과 업계에 따르면 5대그룹 사업구조조정 합의에 따라 통합법인
을 설립키로 한 이들 3개 업종 관련 업체들은 지난 31일 업종별 주채권은행
과 각사 주거래은행에 각각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업종 관계사들은 이에 앞서 지난 30일 사장급이 포함된 각사 임원회의를
갖고 경영개선계획서를 최종 마무리했다.
이들 3개 업종은 부채비율감축과 고용조정 유휴설비처분 재무구조개선 등
자구계획을 담은 이 경영개선계획서에서 올 연말까지 통합법인 출범을 위한
법적 절차를 끝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대우 한진 등 3사가 40대 40대 20의 지분비율로 통합키로 한 철도차
량부문은 외환은행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서에서 통합법인의 명칭을 한국철
도차량 (가칭)으로 정했다.
3사는 통합법인의 부채비율 목표를 2백%로 하고 통합에 앞서 각사 10% 가
량 인력을 감축키로 했다.
이들 3사는 부채 1천6백30억원을 출자전환해주도록 요청했다.
항공기제작부문은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이 동일지분으로 가
칭 한국항공우주산업 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금융권 부채의 일정부분을 출자전환,자본금 5천2백80억원에 자산 1조6천
억원으로 부채비율 2백%를 맞추기로 했다.
자본금 가운데 50%인 2천6백40억원은 금융권에 출자전환을 요구키로 했다.
항공부분 역시 통합이전 각사별로 10% 가량의 인력을 미리 감축키로 했다.
석유화학의 경우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이 일본 미쓰이물산과 외자
유치에 관한 양해각서를체결한 바 있으며 초기 부채비율이 2백%선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와 삼성은 한일은행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서 각사 기업가치를 평
가하기 위한 외부기관으로 미국의 ADL과 국내의 세동회계법인을 선정키로
했다.
양사는 이들 기관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출자지분의 과부족분을 추후 정산
할 계획이다.
이들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서는 금융권의 업종별사업구조조정위원회와
실무추진위원회의 검토를 거치게 된다.
20일께 각 업종별로 주채권은행과 평가회의를 가진 후 말일까지 재무구조
개선약정에 반영하게 된다.
박기호 기자 khpark@ 권영설 기자 yskw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