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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 (알아두세요) '가죽의류 집에서 손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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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이 겨울을 향해 서서히 달려가면서 옷장 속에 넣어 두었던 모피나
    가죽의류에 다시 눈길을 주어야 할 때가 다가왔다.

    가죽의류나 모피는 손질이 쉽지않아 비싸게 구입해 놓고도 자주 입기가
    망설여지는 옷이다.

    입었을때 잠시 비나 눈이라도 맞으면 얼룩이 생기는등 쉽게 흉해진다.

    다시 입기가 망설여질 정도로 흉해지는 경우도 흔하다.

    가죽의류나 모피 등이 심하게 오염됐을 때는 전문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심하지 않은 때는 굳이 세탁소를 가지않고 집에서도 처리할 수 있다.

    간단한 손질법을 알아본다.

    <>일반가죽의류=먼지에 오염됐을 때는 마른수건 또는 브러쉬로 털어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기름 등이 묻었을 때는 액상이나 크림형태의 가죽크리너로 닦아주면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

    부분적으로 희미하게 오염됐을때는 부드러운 지우개로 제거하면 된다.

    비나 눈에 젖었을 경우는 수건 등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걸어서 말린다.

    마른후 딱딱해진 부분은 손으로 살짝 주무른후 가죽전용 유화크리너를
    엷게 발라주면 부드러워진다.

    곰팡이 등이 생기면 마른수건으로 닦아준다.

    접혀서 생긴 선은 착용후 2~3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주의할 점은 젖었을때 급격하게 열을 가하면 딱딱해지거나 수축돼
    원상복귀가 어렵다는 점이다.

    젖은 부분을 다림질하거나 불에 가까이 가져가는 것은 금물.

    또 오염물질을 제거한다고 벤젠이나 신나를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한다.

    <>스웨드(Suede)가죽의류=스웨드는 흔히"세무"로 불리우는 가죽의류로
    여기에 붙어 있는 먼지나 가벼운 오염물질은 딱딱한 나일론 브러시로 세게
    문질러 주면 제거된다.

    주스, 커피, 유류 등이 묻었으면 빨리 흡수성이 좋은 종이거즈 등으로
    가볍게 두들겨서 닦아 준다.

    스웨드의 경우 털 깊숙히 액체가 묻으면 신속히 제거해야한다.

    그대로 두면 말라서 제거가 어렵게 된다.

    비에 젖으면 일반가죽과 마찬가지로 말린후 스웨드브러쉬로 골라주면 좋다.

    곰팡이가 생겼으면 브러쉬를 이용해 제거하고 봉제선이나 포켓부분을
    칫솔로 닦아준다.

    <>모피=처음 구입한후에는 옷 안쪽을 진공청소기 등으로 털어주고 약간
    물기있는 수건으로 깨끗이 닦아준다.

    비나 눈을 맞으면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그늘에서 브러쉬로
    문지르면 깨끗해진다.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는 옷걸이에 건후 얇은 봉으로 가볍게 두들겨서 먼지를
    털어내면 좀더 깨끗한 상태로 착용할수 있다.

    장롱에 넣을 때는 다른 옷과의 사이를 충분히 두어 털이 눌리지 않도록
    보관한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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