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사에 길이 빛날 3천안타를 친 날 장훈 선수는 그 안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상대는 퍼시픽리그의 소문난 강속구 투수였다. 그러면 나는 그의 주무기인
강속구를 노리면 된다. 첫 타석과 둘째 타석을 삼진과 범타로 물러났다.
세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노리고 있던 강속구가 들어오기에 가볍게 밀어쳤다"

장훈의 이야기는 주식시장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목표없이 이 종목 저 종목을 기웃거려서는 안된다.

나름대로 뚜렷한 투자목표와 투자원칙을 세우고 시장을 연구해야 된다.

인내심을 갖고 기회를 기다리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전력 투구해야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