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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영화] '파파라치' .. 재치/유머로 버무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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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파라치(Paparazzi)".

    유명인들의 뒤를 쫓아 사진을 찍은 뒤 언론에 파는 프리랜서 사진가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영국 다이애나비가 교통사고로 죽었을 때 그녀를 구하기는 커녕 사진만
    찍었다고 비난받은 직업이다.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59년작 "라 돌체 비타(달콤한 생활)"의 등장인물인
    사진사 파파라초에서 유래했다.

    그러나 사나운 모기를 일컫는 "파파타치"와 번개를 뜻하는 "라치"의
    합성어라는 설도 있다.

    프랑스영화 "파파라치"는 이들의 이야기다.

    주차장 경비원인 프랑크는 근무시간중 축구경기를 구경하러 갔다가 해고
    당한다.

    인기여배우의 밀회장면을 뒤쫓던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찍혀 졸지에
    삼류잡지의 표지모델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사생활 침해에 항의하러 잡지사를 찾은 그는 악명높은 사진가 미셀과
    어울리며 피도 눈물도 없는 파파라치의 세계에 빠져든다.

    유명인들에게 쓰레기인간 취급을 받으면서도 며칠밤을 잠복근무하기 일쑤고
    헤비급 권투챔피언의 스캔들을 연출하다가 초죽음이 될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돈을 벌수록 프랑크의 가정생활도 망가져간다.

    프랑크역은 빠뜨릭 땡지, 미셀역은 뱅상 랭동이 맡았다.

    그들 역시 파파라치의 추적에 시달렸던 배우들.

    알랭 베르브리앙 감독의 재치와 유머감각이 번뜩이는 영화다.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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