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7일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포모사그룹이
발주한 3건의 포모사 유화단지 조성공사를 8천8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번 공사는 원유정제시설의 배관 및 토목공사와 나프타분해
보조설비 설치공사로 이달중에 착공해 2000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은 지금까지 이 프로젝트에서만 5억7천만달러에
이르는 수주고를 올렸다.

포모사 유화단지는 대만 남부 운린현 마이리아오지구 8백만평 부지에
포모사그룹이 건설하는 대만 최대의 석유화학단지다.

백광엽 기자 kecore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