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ATM교환기는 워크그룹및 엔터프라이즈용으로 기업이나
대학의 LAN(구역내통신망)구축에 활용된다.
이에따라 ATM 교환기를 공급하는 국내기업은 삼성전자 LG정보통신등
모두 5개사 정도로 늘어났다.
LAN용 ATM교환기 내수시장은 올해 7백50억원으로 추정되며 90%이상을
미국의 포어시스템즈와 캐나다의 뉴브릿지사가 점유하고 있다.
2000년에는 1천5백억원으로 시장규모가 급성장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텔리웨어가 개발한 교환기는 16개 포트를 갖추고 있으며 음성 동영상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최대 6만4천 가입자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분산 버퍼방식으로
설계,교환 지연시간도 13.5마이크로세컨드(1마이크로세컨드는 1백만분의
1초)이내로 짧다.
특히 수입제품의 절반가격에 공급된다.
텔리웨어는 또 이번에 개발한 ATM교환기 기술을 토대로 연내에 처리
용량이 국내 최고급인 10기가bps급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교환기는 수입제품에 비해 크기도 절반으로 줄일 예정이어서 경쟁
력이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류만근 사장은 "일부 중소기업이 외국업체와 협력해 ATM교환기를 개발
한 적은 있어도 독자개발한 교환기를 내놓은 중소기업은 이번이 처음"
이라며 "내수시장과 해외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343)23-6541 오광진 기자 kj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