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통일그룹이 제출한 "금강산쾌속선 관광사업"을 위한 남북협력
사업자 신청에 대한 승인을 유보했다.

통일부는 이날 "통일그룹의 쾌속선 관광사업이 현대그룹이 추진하는 금강산
사업과 과당경쟁 가능성이 있고 북한이 악용할 소지가 있어 승인을 유보한다"
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통일그룹이 신청한 금강산 쾌속선관광사업에 대해 검토기간 만료
일인 지난달 29일 1차로 승인을 유보했었다.

통일부는 한달 뒤 승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