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박정희 영광 되살리기' 앞장..JP, '10.26'맞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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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이 26일로 19주년을 맞은 고 박정희 대통령의 추도식에 소속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박 전대통령 "재평가 작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민족중흥회(회장 백남억)주관으로 열린 추도식에
는 박태준 총재를 비롯, 부총재단과 소속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자민련의 이같은 움직임은 "박정희 되찾기운동"을 통해 정당 지지율을 높이
려는 의도인 것으로 정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자민련은 또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민족 반만년 역사의 민족정신과
저력을 가난과 기근 극복에 동원함으로써 국가발전의 동기를 마련하고 조국의
근대화를 이룬 고인의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자민련은 지난달 "박정희 되찾기운동"의 방향을 박정희가의 대결집을 통한
민족중흥 세력의 정통성 승계로잡고 "박정희기념관"건립 추진, "아! 박정희"
뮤지컬 공연을 기획하는 등 구체적인 실무안도 마련했을 정도다.
자민련 명예총재인 김종필 총리도 이날 행사에 앞서 박전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박 전대통령 기일에 현직 총리가 묘소를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리는 길전식 민족중흥회 부총재가 대독한 "인사 말씀"을 통해 "경제를
비롯한 많은 일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해 국민들에게 불안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돌아가신 어른을 더욱 사무치게 그리워
하며 굳건하게 나라를 바로 세워주기를 갈구하고 있다"고강조했다.
이날 박 전대통령 묘소에는 김대중 대통령도 조화를 보냈다.
이밖에 전두환 전대통령이 보낸 조화와 김 총리와 전국무위원 명의로 된 것
등 30여개의 조화가 진열됐다.
지난 2년간 추도식에 불참했던 박 전 대통령의 맏딸인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도 모습을 나타냈다.
< 이성구 기자 s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
대거 참석하는 등 박 전대통령 "재평가 작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민족중흥회(회장 백남억)주관으로 열린 추도식에
는 박태준 총재를 비롯, 부총재단과 소속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자민련의 이같은 움직임은 "박정희 되찾기운동"을 통해 정당 지지율을 높이
려는 의도인 것으로 정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자민련은 또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민족 반만년 역사의 민족정신과
저력을 가난과 기근 극복에 동원함으로써 국가발전의 동기를 마련하고 조국의
근대화를 이룬 고인의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자민련은 지난달 "박정희 되찾기운동"의 방향을 박정희가의 대결집을 통한
민족중흥 세력의 정통성 승계로잡고 "박정희기념관"건립 추진, "아! 박정희"
뮤지컬 공연을 기획하는 등 구체적인 실무안도 마련했을 정도다.
자민련 명예총재인 김종필 총리도 이날 행사에 앞서 박전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박 전대통령 기일에 현직 총리가 묘소를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리는 길전식 민족중흥회 부총재가 대독한 "인사 말씀"을 통해 "경제를
비롯한 많은 일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해 국민들에게 불안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돌아가신 어른을 더욱 사무치게 그리워
하며 굳건하게 나라를 바로 세워주기를 갈구하고 있다"고강조했다.
이날 박 전대통령 묘소에는 김대중 대통령도 조화를 보냈다.
이밖에 전두환 전대통령이 보낸 조화와 김 총리와 전국무위원 명의로 된 것
등 30여개의 조화가 진열됐다.
지난 2년간 추도식에 불참했던 박 전 대통령의 맏딸인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도 모습을 나타냈다.
< 이성구 기자 s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