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업체 간부들중 약 절반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서는 최근 실시된
2차례의 금리인하로는 부족하며 연말까지 금리를 최소한 0.25%포인트 이상
더 내려야 한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재산관리협회(TMA)가 이달초 주요 금융업체 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중 48%가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가 금리인하를 촉구한 응답자중 44%는 추가 인하폭이 0.25%포인트이상
돼야한다고 응답했고 40%는 0.50%포인트 이상을 요구했다.

또 응답자들의 30%는 내년에 미국경제가 침체될 가능성이 50%이상이라고
평가했으며 17%는 침체 가능성이 최소한 40%라고 지적, 미국경제의 장래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응답자들중 54%는 금융업체들의 헤지펀드에 대한 자금지원을
규제할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 위험도가 높은 헤지펀드에 대해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 뉴욕=이학영 특파원 hyrhee@earthlink.ne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