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금속(대표 홍태식)은 스테인리스 스틸 박판을 롤포밍한 내부에
콘크리트를 채워넣어 고강도이면서도 깨끗한 외면을 지닌 스테인리스 칼러
펜스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주식회사 뉴콘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과 관련 국내 및 일본
미국등 3개국 특허를 획득했으며 프랑스 독일등 27개국에 특허를 출원중이다

기존의 스테인리스 펜스는 단색인데 비해 이 제품은 펜스의 종골사이에
ABS에 금속을 도금한 인서트를 넣어 칼러화했다.

특히 21단 롤포밍기를 이용, 난간 접속부에 용접부위가 전혀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돼있어 장시간 비바람을 맞아도 녹이 쓸거나 때가 끼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파이프형식으로 성형을 할 수 있어 스테인리스 고유의 반짝이는 표면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이 회사는 조립식 사각 파이프와 롤포밍 더블 파이프제작 기술에 대해서도
별도의 특허를 출원했다.

부산 사상구 감전2동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이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원주 문막공장에 연간 1천t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췄다.

오는 11월말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일본등으로의 수출도 추진중이다.

(051)313-1001~5.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