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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 이사람] '인물로 읽는 사마천 사기' 펴낸 엄광용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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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세에 영웅 나고 불황에 갑부 난다"

    천년의 지혜를 담은 사마천의 "사기"가 인물 중심으로 재구성돼 다시
    태어났다.

    소설가 엄광용(44)씨가 펴낸 "인물로 읽는 사마천 사기"(전3권, 새로운
    사람들)는 시대와 주제별로 역사 속의 인물들을 재조명함으로써 기존의
    "사기" 관련서와는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처세의 지혜를 담은 명인편과 리더십의 제왕편, 전략전술의
    장군편으로 나뉘어 있다.

    1권 "수레를 높이려면 문지방부터 높여라"에는 세상과 자신을 변화시킨
    명인 40명의 성공처세학이 들어 있다.

    폭군의 녹봉을 받느니 차라리 고사리나 캐먹고 살겠다는 백이.숙제와
    관포지교의 우정을 보여준 포숙아, 소의 꼬리보다 닭의 벼슬이 낫다는 소진,
    황제의 등창을 빨아 출세한 등통 등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2권 "힘으로 제압하면 변방을 얻고 덕을 행하면 천하를 얻는다"에는 창업과
    수성의 지략을 가르쳐주는 제왕 23명의 인간경영학이 녹아 있다.

    원한을 씻고 인재를 얻은 제나라 환공이나 쓸개 맛을 보며 원수를 생각한
    월나라 구천, 힘이 아닌 지혜로 상대를 제압한 한나라 유방 등이 주인공이다.

    3권 "목숨을 걸고 싸우는 자만이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에는 장군 33명의
    전략전술론이 실려 있다.

    자신을 낮춰 부하의 사기를 높인 사마양저, 미녀의 목을 베어 군령을 세운
    손자,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흔쾌히 목숨을 바친 예양.섭정 등이
    나온다.

    원전 "사기"는 중국 전한시대의 역사가 사마천이 지은 중국고대사로
    총 1백30편에 달한다.

    한글로 번역하면 10권이 넘는 분량이다.

    엄씨는 이같은 "역사의 바다"에서 핵심 화두를 골라 "지혜의 등대"로
    재구성했다.

    문장도 한글세대에 맞게 풀어쓰고 시대나 왕조보다 인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독자에게 친근함을 준다.

    < 고두현 기자 k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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