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아시아채권단 지분 40% 갖는다' .. 현대, 요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 채권단은 두 회사가 발행하는 신주의 40%를
넘겨받게 된다.
정몽규 현대자동차 회장은 20일 "채권단에 요청한 7조3천억원의
부채탕감액중 4조8천억원만 순수 탕감액일뿐 나머지 2조5천2백억원은
출자전환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이 정한 출자전환 비율은 3대1(부채 1만5천원을 전환해야 5천원
출자효과)이어서 채권단은 2조5천2백억원의 부채를 탕감해주면서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의 주식 1억6천8백만주(액면가 8천4백억원)을 갖게 된다.
이는 증자후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의 총자본금 2조1천억원의 40%다.
채권단은 이 주식의 가격이 오르면 주가평가익이 발생한 만큼의 채권을
더 확보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 주식을 되살수 있는 선매수권을 갖는다.
정 회장은 또 "현대자동차가 지분 40%의 지분을 인수하고 나머지
11%는 현대중공업등 다수의 계열사가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자동차의 부채비율이 5백%에 가깝지만 증자와 재평가를 통해
올해말까지 3백%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
넘겨받게 된다.
정몽규 현대자동차 회장은 20일 "채권단에 요청한 7조3천억원의
부채탕감액중 4조8천억원만 순수 탕감액일뿐 나머지 2조5천2백억원은
출자전환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이 정한 출자전환 비율은 3대1(부채 1만5천원을 전환해야 5천원
출자효과)이어서 채권단은 2조5천2백억원의 부채를 탕감해주면서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의 주식 1억6천8백만주(액면가 8천4백억원)을 갖게 된다.
이는 증자후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의 총자본금 2조1천억원의 40%다.
채권단은 이 주식의 가격이 오르면 주가평가익이 발생한 만큼의 채권을
더 확보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 주식을 되살수 있는 선매수권을 갖는다.
정 회장은 또 "현대자동차가 지분 40%의 지분을 인수하고 나머지
11%는 현대중공업등 다수의 계열사가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자동차의 부채비율이 5백%에 가깝지만 증자와 재평가를 통해
올해말까지 3백%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