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1.아스트라)가 홀인원 상금으로 1백만달러(약 13억2천만원)가 걸린
"선마이크로시스템즈 파3챌린지"에 출전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미국 PGA LPGA 시니어PGA를 대표하는 간판급
선수들만 출전, 추수감사절인 다음달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포시즌즈 리조트에서 열린다.

박세리를 비롯 애니카 소렌스탐, 미셸 맥건 등 LPGA소속 선수와 데이비스
러브3세, 저스틴 레너드, 예스퍼 파니빅 등 PGA선수, 짐 콜버드, 길 모건 등
시니어PGA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모든 홀을 길이 2백야드의 파3홀로 개조해 선수들의 기량을 평가
한다.

홀인원 기록자에게는 횟수에 상관없이 1백만달러와 부상으로 뉴벤츠승용차를
주며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12만달러(약 1억6천만원)가 배정된다.

미국LPGA투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박세리는 이로써 올시즌 정규대회
3개와 초청대회 4개를 남겨두게 됐다.

초청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10월30일~11월1일), 웬디스 스리
투어챌린지(11월10일), JC페니클래식(12월3~6일), 그리고 이번에 창설된
파3챌린지이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