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4자회담 전담대사를 단장으로 한 한국측 대표단이 오는 21일부터
닷새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4자회담 3차 본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후 출국했다.

이번 회의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본회담에 앞서 현지에서 미국 중국측 대표
단과 사전접촉을 갖고 성공적인 회담진행을 위한 의견조율 작업을 벌일 예
정이다.

또 가능하면 북한측 대표단과도 만나 이번 본회담에 임하는 북한의 입장을
파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준 기자 juny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