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에서 파는 상품들이 대부분 시중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소비자보호원이 국내 10대 종합인터넷쇼핑몰(전자상거래시장)의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30개 품목중 TV 세탁기 선풍기 등 26개 품목의
가격이 시중가보다 더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인터넷쇼핑몰은 가격표시를 권장소비자가격 시중소비자가 통신판매가
등으로 다양하게 표시해 혼선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중가격보다 비싼 제품은 TV 세탁기 청소기 선풍기 전화기 식품 갈비세트
수영복 레고완구 등이고 도서 자동차용품 여성내의 화장품만이 시중가격
보다 싼 것으로 조사됐다.

쇼핑몰간 전체 가격비교에서는 유니플라자가 94.5(최고가격 1백기준)로
가장 낮았고 현대인터넷백화점이 99.2로 가장 높았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용품 세탁기청소기의 경우 인터파크가 가장 싸고 <>TV
전화기는 메타랜드 <>청소기 화장품 도서는 트윈피아 <> 레고완구와 상품권은
유니플라자<>전자수첩은 한솔클럽 <> 갈비는 마이다스쇼핑몰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 안상욱 기자 dani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