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대표 김종헌)이 올들어 잇따라 히트상품을 내놓으며 란제리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눈길.

이 회사는 "비비안 노브라"에 이어 거들인 "비비안 힙미인"도 소비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아무리 시장이 침체돼도 소비자를 선도할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면 얼마든지 시장공략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에 차 있다.

비비안힙미인은 이중 편직과 몰드공법을 이용, 예쁜 힙을 만들어주며
동시에 답답함을 제거한게 특징.

게다가 봉제선을 없애 달라붙는 옷을 입을때 맵시를 살려준다.

이 제품은 출시된지 한달여밖에 되지 않았으나 비비안 전체 거들 판매액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졌다.

또 상반기중 선보인 비비안노브라는 브래지어의 봉제선과 레이스를 없애
쫄티를 입을때 브라자국을 없애 신세대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월평균 판매가 4만장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히트상품에 힘입어 올들어 란제리시장이 평균 30%이상 줄었음에도
불구, 비비안은 매출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등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뛰어넘는 경영을 하고 있다.

(02)3780-1484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