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보화수준을 나타내는 독자적인 정보화지수가 새로 만들어 진다.

정보통신부는 컴퓨터 인터넷 통신 방송 정보화 투자.인력및 정보화 확산등
7개 부문별 정보화 수준을 분석.평가하는 정보화지수를 내년 하반기중 산출,
발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제까지 발표된 정보화지수는 20개 항목만을 토대로 작성
되는 미국 민간회사 IDC사의 지수를 채용, 우리 실정에 맞지 않아 독자적인
지수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의 각종 통계가 정보통신산업 전체를 조사대상으로 하고 있어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다.

정통부는 새로 만들 정보화 지수는 기존 통계와 IDC사 지수에 포함되지
않는 PC.PC통신.인터넷.이동전화등의 이용시간과 전자문서교환등 부가통신
서비스 이용회수등을 추가해 모두 7개 부문 2백21개 항목을 대상으로
산출토록 할 계획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