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의 김덕규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비어 있다시피한
외국인전용산업단지 입주업체 유치를 위해 6일 일본으로 떠났다.

김대중 대통령의 방일에 하루 앞서 출국한 이들은 일본 도착 당일부터
강행군을 벌일 예정이다.

6일 도쿄에 이어 8일엔 오사카에서 일본기업체 대표들과 "대일투자유치
간담회"를 연다.

이 간담회를 위해 산단공은 한달정도 전부터 한국내 투자를 희망하는 일본
업체들을 모았다.

두 차례의 간담회에는 일본기업체 대표 1백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간담회 때 20개 국가산업단지 현황과 최근 바뀐 외국인투자 지원책
등 투자환경을 자세히 알릴 예정이다.

또 일본기업과 합작투자를 원하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도 소개한다.

산단공 관계자들은 방일 기간중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투자유치
사절단" 행사에도 참석해 산업단지를 홍보한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