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구원, 초미립 분말재료 제조공정 개발 .. 나노미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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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가공용 공구를 만들 수 있는 나노미터(nm)급 초미립 분말재료
제조공정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재료공정연구부 김병기 박사팀이 6년간의 연구끝에
입자크기가 1백나노미터(0.1미크론m)인 분말을 제조할수 있는 MCP(Mechano
Chemical Process)공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MCP공법은 기존 기계적 공정에다 화학적인 처리과정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제조공정 기술로 기존 공법에 비해 분말입자 크기를 20%이상 줄일수
있다.
김 박사는 이 공법이 선진국에서 쓰이는 5백나노미터급의 제조공정보다
훨씬 미세한 분말을 만들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기술에 대해 미국 일본에 특허출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박사는 "이 공법을 실제 적용해본 결과 공구의 중요한 특성인 강도와
인성이 기존보다 30%이상 뛰어나고 내마모성은 3배정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공법이 기존 방식에 비해 제조공정이 단순하고 초기
설비투자비가 적으며 생산원가도 40%정도 절감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MCP공법을 곧바로 공구제조과정에 적용,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공정이 가장 많이 쓰이는 전자회로기판용(PCB) 초소형 드릴의 경우
연간 세계시장규모가 1억달러에 이른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
제조공정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재료공정연구부 김병기 박사팀이 6년간의 연구끝에
입자크기가 1백나노미터(0.1미크론m)인 분말을 제조할수 있는 MCP(Mechano
Chemical Process)공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MCP공법은 기존 기계적 공정에다 화학적인 처리과정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제조공정 기술로 기존 공법에 비해 분말입자 크기를 20%이상 줄일수
있다.
김 박사는 이 공법이 선진국에서 쓰이는 5백나노미터급의 제조공정보다
훨씬 미세한 분말을 만들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기술에 대해 미국 일본에 특허출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박사는 "이 공법을 실제 적용해본 결과 공구의 중요한 특성인 강도와
인성이 기존보다 30%이상 뛰어나고 내마모성은 3배정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공법이 기존 방식에 비해 제조공정이 단순하고 초기
설비투자비가 적으며 생산원가도 40%정도 절감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MCP공법을 곧바로 공구제조과정에 적용,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공정이 가장 많이 쓰이는 전자회로기판용(PCB) 초소형 드릴의 경우
연간 세계시장규모가 1억달러에 이른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