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후
방한할 예정이라고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이 2일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 백악관의 마이크 매커리 대변인도 이날 클린턴 대통령이 APEC회의
참석 직후 귀국길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경제위기와 북한의 미사일발사 등으로 동북아 정세가 불안해지고
있는 상황하에서 이뤄지는 클린턴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한.미 양국의
동맹관계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공조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