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한일은행"이 내년 1월4일 출범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따라 "상업+한일" "하나+보람" "국민+장기신용" 등 3개 합병은행이
내년 1월 동시에 출범하게 됐다.

상업 한일은행합병추진위원회는 2일 금융감독위원회와 협의결과 내년 1월
합병은행을 출범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오는 11월1일 합병은행 출범을 원했으나 해외점포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당초대로 내년 1월 출범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상업 한일은행은 오는 30일 합병은행 이름을 최종 확정, 공표한다.

내년 1월4일엔 합병보고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은행의 임원진을 선임한다.

아울러 이날부터 같은 이름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두 은행은 이에앞서 이달중 임원들을 추가로 퇴진시킬 예정이다.

이번에 두 은행에 남는 임원들은 합병은행에서도 경영진에 참여할 공산이
크다.

하나 보람은행은 오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승인한다.

10월말까지 조직 및 인사제도를 완료하고 본점부서와 지점의 통합작업을
시작한다.

오는 11월20일엔 합병보고 주총을 열고 합병은행의 새로운 임원진을 선임
한다.

하나 보람은행도 역시 내년 1월4일 통합은행으로 선보이게 된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