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도요타자동차와 손잡고 데이터통신 사업에 뛰어든다.

소니와 도요타자동차는 대형 인터넷 접속회사인 인터넷이니셔티브(IIJ)와
공동으로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한 통신서비스업에 참여키로 했다.

이들 회사는 자본금 1억엔 규모의 일본내 첫 데이터통신 전문회사를
설립, 빠르면 11월중에 관련사업 허가를 우정성에 신청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서비스 개시 때까지 자본금을 1백억엔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이 전문회사는 내년4월부터 일본전신전화(NTT)의 3분의1 이하 요금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2000년께엔 해외사업에도 참여해 급증하고 있는 기업분야
데이터통신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소니와 도요타의 신규참여로 연간 3천억엔에 이르고있는 기업 데이터통신
시장 쟁탈전이 가열될 전망이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