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톱] 남부/강원영동지방 '태풍피해' .. 6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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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야니"가 30일 오후 3시께 전남 장흥부근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 등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올해 발생한 태풍 9개 가운데 한반도에 직접 상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태풍은 한반도 상륙과 함께 열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되면서 이날 오후
늦게 경북 영덕부근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이날 남한 전역은 이번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으며 특히 태풍의
중심부가 지나는 전라도와 경상도, 강원영동지방 등지에서는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비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제주도 탑동 해안도로변에서 발을 헛디뎌 바닷물에 빠져 숨지고 5명이
실종되는 등 모두 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태풍이 상륙하면서 남해안지방에서는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일부 해안지방에서는 해일이 일었다.
기상청은 이날 "9호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한 뒤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면서 "영남지방을 거쳐 30일 오후 늦게 동해로 빠져나가 10월1일
0시쯤에는 강릉 동쪽 1백80km해상까지 진출, 태풍으로서의 생명을
다하겠다"고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라도, 부산 및 경상도, 서해 남해 동해
전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으며 충청남북도와 강원영동지방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중이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 각지방의 강수량은 <>거제 3백84mm <>남해
3백75mm <>무안 3백68mm <>포항 3백29mm <>제주 2백88mm <>광주 2백19mm
<>부산 1백77mm 등이며 태풍중심권에서 비교적 벗어난 서울에도 25mm의
강수량을 보였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일자 ).
상륙,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 등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올해 발생한 태풍 9개 가운데 한반도에 직접 상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태풍은 한반도 상륙과 함께 열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되면서 이날 오후
늦게 경북 영덕부근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이날 남한 전역은 이번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으며 특히 태풍의
중심부가 지나는 전라도와 경상도, 강원영동지방 등지에서는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비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제주도 탑동 해안도로변에서 발을 헛디뎌 바닷물에 빠져 숨지고 5명이
실종되는 등 모두 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태풍이 상륙하면서 남해안지방에서는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일부 해안지방에서는 해일이 일었다.
기상청은 이날 "9호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한 뒤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었다"면서 "영남지방을 거쳐 30일 오후 늦게 동해로 빠져나가 10월1일
0시쯤에는 강릉 동쪽 1백80km해상까지 진출, 태풍으로서의 생명을
다하겠다"고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라도, 부산 및 경상도, 서해 남해 동해
전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으며 충청남북도와 강원영동지방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중이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 각지방의 강수량은 <>거제 3백84mm <>남해
3백75mm <>무안 3백68mm <>포항 3백29mm <>제주 2백88mm <>광주 2백19mm
<>부산 1백77mm 등이며 태풍중심권에서 비교적 벗어난 서울에도 25mm의
강수량을 보였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