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골프장에 빈자리가 없다.

골프장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2주전부터 추석연휴기간(3~6일)의
예약을 접수, 일찌감치 마감했을뿐 아니라 골프장마다 예약대기자가 밀려있는
상태다.

이같은 현상은 교통혼잡이 비교적 덜한 수도권골프장은 물론 경기도 이천
광주, 강원도 원주 등 원거리 골프장에도나타나고있다.

용인의 레이크힐스CC 등 일부 골프장은 쇄도하는 예약신청으로 당초
휴장키로 했던 추석 당일(5일)까지 영업을 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북부의 뉴코리아 송추 서서울 로얄CC등은 고속도로 교통혼잡을
피할수 있다는 점때문에 2주전 일찌감치 예약이 완료됐다.

서울 강남에서 가까운 레이크사이드 강남300 남서울 태광CC 등도 예약
대기자가 수십명씩 밀려있다.

이로인해 경기외곽이나 충청.강원소재 골프장들도 예약청탁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