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기통 승용차가 나왔다.

독일 폴크스바겐은 17일 18기통 신형 "부가티"모델을 출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승용차는 배기량이 7천cc이며 출력은 5백50마력이다.

이탈리아 기가로가 설계했다.

폴크스바겐은 최근 부가티상표를 매입했다.

부가티는 이탈리아출신 메토레 부가티가 지난 1907년 프랑스 알자스지방에
설립한 회사로 20세기초 롤스로이스와 함께 세계 최고급차의 대명사로
통했다.

지난 27년 생산된 13기통 부가티로얄은 유럽의 왕족들도 선뜻 구입하지
못했을 정도로 비싼 가격에 판매됐다.

폴크스바겐은 최근 인수한 롤스로이스와 함게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벤틀리 모델을 출품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