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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일본 '신용평가기관 등급사정'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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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평가회사에 등급을 매기겠다는 역사정의 의도를 먼저 공개하라"
    (미국 무디스).

    "조사의 객관성이 확보되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일본 대장성산하
    국제금융센터).

    "신용평가회사에 대한 평가"문제를 둘러싼 미국 일본간 신경전이 뜨겁다.

    일본 국제금융센터는 세계신용평가회사의 실력을 판정하기 위해 무디스에
    신용평가과정과 기법에 관한 정보제공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무디스는 국제금융센터의 출자자와 공무원의 겸임상황,
    정부로부터의 독립성 등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제금융센터의 사정에 협력할수 없다는게 무디스측의 주장이다.

    국제금융센터측은 "간부나 출자회사이름은 이미 팸플릿 등을 통해 공표돼
    문제가 없지만 회원제 조직이기때문에 공표할수없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앙케이트나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조사를 실시, 객관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금융센터는 "각종 등급평가의 특징과 최근 평가실적 등에 대한 앙케이트
    조사 등을 통해 평가회사를 비교분석, 올해말까지 최종보고서를 낼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대장성과 일본은행주도로 지난 83년 설립된 국제금융에
    관한 일본의 대표적인 조사연구기관이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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