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경기 불황 등이 겹치면서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의 콤팩트 매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콤팩트 매장은 소형 특화 매장으로 기존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18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 전체 매장에서 콤팩트 매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에 달했다. 노브랜드 버거 콤팩트 매장은 창업 비용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한 모델이다. 기존의 약 60% 수준인 1억원 초반의 투자로 창업이 가능한 소형 특화 매장이다. 기존 모델(82.5㎡)의 점포 개설 비용은 약 1억8000만원인 반면, 콤팩트 모델(49.6㎡)은 1억원 초반이다. 창업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매장 면적은 축소됐지만 조리 동선 최적화와 평당 좌석 수를 약 35% 확대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작은 매장에서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인테리어와 마감재를 간소화하고 공사 매뉴얼을 단순화해 불필요한 비용과 공사 기간을 줄인 '가성비 창업 모델'로 평가받는다. 제품이 만들어지는 주방을 건식으로 설계할 수 있는 것도 예비 창업자들의 주목하는 부분이다.실제 창업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노브랜드 버거 콤팩트 매장은 론칭 이후 전체 가맹 상담 문의가 급증하면서다. 신규 가맹점 수도 167% 늘었다. 입지 전략 역시 소자본 창업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올해 신규 매장의 절반 이상이 대학가와 학원가에 집중했다.신세계푸드는 향후 노브랜드 버거 예비 창업주들의 부담을 더 낮출 계획이다. 주방 설비와 인테리어 마감재 효율화를 통해 기존 약 1억원 초반 수준이던 창업 비용을 약 10% 추가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타이완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큰 폭으로 늘었다. 고온다습한 현지 기후를 활용한 독특한 숙성 방식과 공격적인 체험 마케팅이 맞물리며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카발란의 지난해 국내 내수시장 판매량이 전년보다 91.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카발란은 2017년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국내에 독점 수입·유통하고 있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다.제품별로는 카발란 트리플 쉐리 판매량이 전년 대비 145.8% 늘며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는 123.1% 증가했다.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No.1도 111.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카발란의 성장 배경으로 타이완 특유의 숙성 환경을 꼽았다. 타이완의 고온다습한 기후에서는 위스키 숙성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돼 짧은 기간에도 오크통의 풍미를 진하게 끌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희소성과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층의 취향이 맞물리며 수요가 확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판매 증가에 힘을 보탰다. 회사는 지난해 국내 바텐더들과 함께 카발란을 활용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선보이는 ‘팀 카발란’ 캠페인을 진행했다. 소비자 반응이 이어지자 지난해 5월에는 팀 카발란 2기도 출범했다.셀럽 효과도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한몫했다. 카발란은 박찬욱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에 등장한 뒤 이른바 ‘박찬욱 위스키’로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다비치 강민경 등이 선호 위스키로 언급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지도가
신세계면세점이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콘서트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쇼핑 프로모션을 대폭 확대한다.신세계면세점은 오는 31일까지 외국인 고객 대상 K-쇼핑 캠페인 'K-러브 페스티벌'(K-Love Festival)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21일 예정된 BTS 광화문 콘서트로 일대에 최대 약 26만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연을 앞두고 방한한 외국인의 관광 수요를 면세 쇼핑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온라인몰에서는 'K-UNIVERSE' 기획전을 통해 K-패션·뷰티·식품 등 한류 관련 상품을 최대 45% 할인가에 선보인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를 비롯해 K-팝 아티스트가 착용해 화제를 모은 패션 상품 등 한류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신규 가입 외국인 회원에게는 면세포인트 5000원과 9%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최대 3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지급한다. 11층 K-POP 특화매장 'K-WAVE존'에서는 BTS 멤버 완전체 화보 매거진과 캐릭터 브랜드 'BT21' 굿즈 등 신상품을 마련했다. 10층 아이코닉존에서는 메디큐브와 SK-II 팝업을 열어 뷰티 디바이스 체험 및 피부 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인천공항점에서도 보라색 풍선 등 캠페인 콘셉트를 활용한 현장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K-팝 공연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을 찾는 외국인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K-컬처와 쇼핑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면세 쇼핑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