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머크제약회사가 개발한 신약 알렌드로네이트(상품명 포사맥스)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획기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실험 결과 밝혀
졌다.

미 캘리포니아대 데니스 블랙 박사는 14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55~82세의
폐경여성 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 포사맥스가 골다공증중에서
도 가장 심각한 고관절 골절과 척추골절 위험을 각각 56%와 49%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블랙 박사는 이 결과는 대단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특히 고관절골절 위험을
이토록 줄여줄 수 있는 치료제가 나온 일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건강한 뼈를 가진 여성들도 포사맥스를 복용했을 경우 골밀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