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는 제11회 한국 제안.소집단 활동 전국대회 수상기업을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삼성SDS가 3년 연속 제안활동 대상을 받았으며
삼성생명 삼성코닝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제조 부문 제안활동 대상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과 삼성항공산업
사천사업장이 수상했다.

금융보험부문에서는 동양화재해상보험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소집단 활동부문 대상은 삼성전관 부산사업장이 받았으며 경영자
부문에서는 남궁석 삼성SDS 사장,진주환 삼성코닝 수원사업장 이사,
정흥균 제일제당 인천1공장 이사가 소집단 활동을 활발히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3년 연속 제안활동 대상업체로 선정된 삼성SDS는 인터넷
환경의 제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테마 표준 소집단 제안제도를
시행해 6천여명의 전사원의 참여를 이끌어낸 실적을 인정받았다.

삼성생명 역시 제안업무를 전산화하고 6가지 분류의 제안제도를
실시해 제안활동을 활성화했다.

금호타이어는 직원 1인당 66건의 제안활동을 벌여 50억원의 원가
절감효과를 가져온 점을 인정받아 대상업체로 선정됐다.

이밖에 동양화재는 회사대표가 직원이나 고객으로부터 제안 및 건의를
접수하고 답변하는 "핫라인"을 운영해 금융.보험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