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프리텔은 11일부터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로 전화번호를
찾아볼수 있는 서비스에 나선다.

이 서비스 이용료는 번호 1개에 30원으로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114안내요금
80원보다 훨씬 싸다.

특히 원하는 번호를 확인했을 때만 이용요금을 내고 따로 통화요금은 내지
않는다.

이서비스에서는 교통기관 관공서등 전국 1천5백여개 주요 기관의
전화번호를 제공한다.

철도청 고속버스터미널 공항 호텔 백화점 대학 병원 관광지 긴급전화
협회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웬만한 전화번호를 모두 찾아볼수 있다.

특히 전화번호를 찾은뒤 "SEND"버튼만 누르면 전화가 자동연결되도록
해 검색한 전화번호를 적어둘 필요는 없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전화번호를 찾으려면 별표(*)와 016을 누른뒤
단말기에 표시되는 메뉴를 선택해 들어가면 된다.

한통프리텔은 단말기 액정화면에서 "야구게임"과 "영어단어 맞추기게임"을
할수있는 게임서비스및 문화정보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