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초긴박 악성디플레 직면"..사카이야 경기청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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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악성 디플레에 직면하고 있다고 사카이야 다이치경제기획청 장관이
8일 말했다.
사카이야 장관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 여건이 악화되고 일본 정부가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한다면 일본은 당장 악성 디플레로 빠져들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정부가 좀 더 강력한 경제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대규모 무역흑자와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세계경제
악화로 인한 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카이야 장관의 발언은 경제기획청이 9월 경제보고서에서 향후 경제
전망을 하향조정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경제기획청은 앞서 8월 보고서에서는 일본 경제를 "상당히 긴박한
상태"라고 표현했으나 이달에는 "지나치게 긴박한 상태"라고 말해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경제기획청은 정부가 경제 문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총생산(GDP)관련 분기 데이터 발표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경제기획청이 GDP 데이터 계산에 들이는 기간은 보통 9주로 프랑스
독일과는 비슷한 수준이나 미국과 영국에 비해서는 2배이상 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0일자 ).
8일 말했다.
사카이야 장관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 여건이 악화되고 일본 정부가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한다면 일본은 당장 악성 디플레로 빠져들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정부가 좀 더 강력한 경제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대규모 무역흑자와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세계경제
악화로 인한 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카이야 장관의 발언은 경제기획청이 9월 경제보고서에서 향후 경제
전망을 하향조정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경제기획청은 앞서 8월 보고서에서는 일본 경제를 "상당히 긴박한
상태"라고 표현했으나 이달에는 "지나치게 긴박한 상태"라고 말해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경제기획청은 정부가 경제 문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총생산(GDP)관련 분기 데이터 발표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경제기획청이 GDP 데이터 계산에 들이는 기간은 보통 9주로 프랑스
독일과는 비슷한 수준이나 미국과 영국에 비해서는 2배이상 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