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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출판가] 금강산, 책부터 읽고 떠나자..관련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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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이 천지창조하신 엿새 중에서 마지막 하루는 오직 금강산을 만드는
    데 보내셨을 것이다"

    구스타프 스웨덴 왕이 26년 신혼여행 도중 한국에 들러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찬탄한 말이다.

    손에 잡힐 듯 가까우면서도 미답의 땅으로 남아있던 겨레의 명산.

    25일부터 시작되는 금강산관광을 앞두고 서점가에서도 관련서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나와 있는 금강산 가이드북으로는 희귀 사진을 모은 "세계의 명승
    금강산"(호영)과 "보고 싶은 금강산" "알고 싶은 금강산"(덕수), "금강산
    가이드"(수문), "북한판 금강산"(드라이브사), "분단50년 북한을 가다"
    (한국문원) 등이 있다.

    선인들의 금강산 기행록인 "1485년, 금강산에서"(지식공작소), "금강록"
    (평민사)도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독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책은 "세계의 명승 금강산"(한관수
    편저).

    만물상 비로봉 외금강 구룡폭포 해금강 등 금강산의 2백10개 명소를 최근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북한의 홍보용 사진을 배제하고 90년대 금강산을 직접 찾은 연변 조선족 등
    해외 교포를 통해 자료를 수집했다.

    북한 사진작가 20여명의 컬러사진 80장과 흑백사진 1백40장, 안내지도도
    수록돼 있다.

    "보고 싶은 금강산"과 "알고 싶은 금강산"은 10여차례 금강산을 답사한
    성과물.

    저자 정인갑(51)씨는 중국 베이징대를 졸업하고 중화서국 언어편집부에
    근무하는 재중동포 3세.

    금강산 1만2천봉을 외금강과 내금강, 해금강으로 나눠 소개하고 "풍악"
    "개골" "봉래" "상악" "기달"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유래와 전설.일화를
    담았다.

    금강산 관련서 출간은 유람선 취항을 계기로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솔출판사는 금강산을 노래한 시와 산문을 엮어 "금강산은 부른다"는 제목의
    책을 기획중이다.

    이 책에는 최남선의 "금강예찬", 이은상의 "금강에 살으리랏다", 정철의
    "관동별곡" 등 금강산을 소재로 한 시와 기행문, 일화가 실린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백두산 답사기"를 냈던 혜안도 "조선시대 선비들의
    금강산 답사기"를 곧 출간할 예정이다.

    < 고두현 기자 k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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