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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부 정재룡 차관보팀 '숨은 공' .. 'DJ 노믹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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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발간된 "국민과 함께 내일을 연다"라는 책이 나오기 까지는
    재정경제부내에 구성된 "DJ노믹스 태스크 포스"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

    정재룡 재경부 차관보를 팀장으로 국장 1명, 과장 1명, 사무관 5명 등 총
    8명이 참여한 DJ 노믹스 태스크 포스는 지난 5월 책자발간 계획수립에서부터
    최종 발간에 이르기까지 4개월간의 전 작업 과정에 투입돼 땀을 흘렸다.

    특히 DJ 노믹스의 골격을 제공한 김태동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경기고
    동기동창인 정 차관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의중을 DJ 노믹스 책에 녹이는데
    숨은 공로가 많았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경부내에 태스크 포스가 정식 구성된 것은 지난 5월말 DJ 노믹스 발간이
    기획된 직후.

    DJ 노믹스 발간의 실무총책을 맡은 정 차관보는 당시 방영민 정책심의관(현
    공보관), 김경호 정보과학과장과 함께 경제정책국의 각 과에서 엘리트
    사무관 1명씩을 차출했다.

    이때 차출된 사무관은 종합정책과 최상목 서기관(경제학박사)과 지역경제과
    정무경 사무관(영국 변호사), 정보과학과 도규상 사무관, 산업경제과 성창훈
    사무관, 인력개발과 이억원 사무관 등.

    이들은 지난 6월 한달동안 휴일도 없이 홍릉의 KDI로 직접 출근해 책자
    집필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책자 발간엔 어려움도 많았다.

    특히 DJ 노믹스 발간엔 청와대 재경부 KDI가 공동 참여하는 형태여서 세
    기관간의 역할을 나누고 의견을 조율하는 것 등이 그랬다.

    여기서 정 차관보의 조정역할이 돋보였다는게 주변의 설명.

    이규성 재경부장관, 김태동 수석, 이진순 KDI 원장 등 3자간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해냈다는 것.

    정 차관보는 DJ 노믹스가 발간된 뒤 "대통령의 경제철학을 책에 담는데
    심부름 정도를 했을 따름"이라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이 책을 읽고 국민의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개혁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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