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인터넷 웹을 이용한 부품구매시스템 "DIPS"를 완전히 구축,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DIPS는 대우전자내 11개 사업부에서 각각 필요한 물품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뒤 관련 부품업체의 응찰을 받아 낙찰자를 선정, 물품을 공급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DIPS를 이용하면 물품대금도 EDI(전자문서교환)시스템으로 자동결제된다.
대우전자는 우선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인터넷 공개구매를 실시한뒤 내년초
영문판 DIPS를 만들어 해외부품업체로까지 인터넷 부품구매를 확대할 계획
이다.
구매물품도 컨덴서 저항기등 가전제품의 공용부품에서 대우전자만 쓰는
전용부품까지로 전면 확대키로 했다.
대우는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능력있는 신규업체 발굴이 가능하고 구매와
납품을 위해 오고가던 시간을 절약할 수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잇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업체선정과정이 완전 객관화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것도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