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그라정보통신(대표 최이덕)이 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세트톱박스)를
중동 및 유럽지역으로 대량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최근 두바이에 세트톱박스 2천대를 선적한 데 이어 상담이
구체화되고 있는 영국 프랑스 터키 스페인 이스라엘 등지로 공급을
확대할수 있을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수주계약이 체결된 두바이(중동지역 연합바이어)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1천80만달러어치(4만대)의 제한수신기능이 없는 무료채널 시장용 세
트톱박스가 선적될 예정이다.

최 사장은 "바이어들에 시험용 샘플을 충분히 제공해 품질을 확인케
함으로써 세트당 최고가대인 2백35~2백50달러 정도를 받고있다"고 말
했다.

회사측은 수출선 확대로 창업 1년여만에 올해 1백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02)449-6851 문병환 기자 m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