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북한 미사일' 공동대응..천용택 국방장관 일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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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용택 국방장관은 1일 누카가 후쿠시로 일본 방위청장관의 초청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하고 북한 미사일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국방당국간 실무급
회의(한국 국장급, 일본 심의관급 대표)를 조속한 시일내 갖기로 합의했다.
또 양국장관은 군사대화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한국의 합동참모본부와
일본의 통합막료간부회의 및 양국 해군간 실무대화를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공해상에서 수색.구조를 목적으로 하는 공동해상훈련을 실시한다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천 장관은 이날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가진데 이어 고무라 외상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 등을 예방,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국방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8월31일 북한이 일본 북동쪽 태평양을
향해 대포동 1호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은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
하는 무책임한 군사적 위협"이라며 "대량살상무기의 비확산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행위"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또 한.일 양국은 북한 미사일 개발계획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추적을 위해
긴밀한 의견교환을 계속해 나가는 등 공동대응키로 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 94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국방장관 회담을 교대로
개최해 왔으며 이번이 5번째 회담이다.
< 장유택 기자 chan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일자 ).
일본을 공식 방문하고 북한 미사일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국방당국간 실무급
회의(한국 국장급, 일본 심의관급 대표)를 조속한 시일내 갖기로 합의했다.
또 양국장관은 군사대화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한국의 합동참모본부와
일본의 통합막료간부회의 및 양국 해군간 실무대화를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공해상에서 수색.구조를 목적으로 하는 공동해상훈련을 실시한다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천 장관은 이날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가진데 이어 고무라 외상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 등을 예방,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국방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8월31일 북한이 일본 북동쪽 태평양을
향해 대포동 1호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은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
하는 무책임한 군사적 위협"이라며 "대량살상무기의 비확산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행위"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또 한.일 양국은 북한 미사일 개발계획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추적을 위해
긴밀한 의견교환을 계속해 나가는 등 공동대응키로 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 94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국방장관 회담을 교대로
개최해 왔으며 이번이 5번째 회담이다.
< 장유택 기자 chan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