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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가 폭락] 미국 실물경제 곳곳 빨간불 .. 성장률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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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실물경제는 탄탄한가.

    로버트 루빈 미국재무장관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호언하고 있지만
    각종 지표는 빨간불 일색이다.

    소매판매 공장가동률 노동생산성 등은 지난7월에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1.4분기만 해도 5.5%를 기록했던 높은 성장률은 2 4분기들어 1.6%로 뚝
    떨어졌다.

    미국에 초호황을 가져온 실물경제라는 엔진에 저단기어가 걸리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경제의 이상징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는 소비지출과 소매판매.

    소비지출은 지난7월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0.2% 떨어졌다.

    소매판매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서 0.4% 하락했다.

    미국경제에서 소비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다.

    소비는 미국 GDP의 70%를 차지한다.

    결국 소비가 줄어든다는 것은 경제가 침체기에 들어섰다는 것을 상징한다.

    내구재를 살 의향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소비자경기신뢰도 역시 0.4%
    주저앉아 3개월연속 하락했다.

    각종 산업지표에서도 불황의 조짐을 읽을 수 있다.

    제조업경기를 나타내는 NAPM지수는 지난 7월 49.6을 기록해 50 이하로
    떨어졌다.

    NAPM지수가 50밑으로 내려가면 제조업경기가 침체국면에 들어갔다는 것을
    뜻한다.

    공장가동률은 역시 지난7월 80.5%로 내려앉았다.

    지난 92년 9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6월 하락세로 반전된 산업생산은 7월에도 0.6% 빠졌다.

    반면 지난 2.4분기의 인건비상승률은 3.5%를 기록해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비용 역시 1분기보다 0.9% 올랐다.

    거꾸로 노동생산성은 이 기간중에 0.2% 떨어졌다.

    기업수익 역시 10년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1.5%가 빠졌다.

    소비가 줄면서 버는 돈은 줄어드는 반면 기업의 부담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물가 상승도 우려되고 있다.

    물론 아직은 1%대의 낮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노동생산성의 하락과 고용비용의 증가 등은 앞으로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점을 예고하고 있다.

    또 실업률도 들먹거리고 있다.

    여전히 안정된 수준이긴 하나 최근 올라가는 추세다.

    지난 5월 4.1%를 기록했던 실업률은 6월에 4.3%, 7월엔 4.5%로 꿈틀거리고
    있다.

    무역적자도 지난 5월까지 6백49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나
    늘어났다.

    "높은 성장 낮은 물가 그리고 완전 취업"을 자랑하던 미국의 "신경제"
    역시 세계적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것을 실물지표들은 보여주고
    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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