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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면톱] 5대그룹 3개업종 빅딜 합의 .. 유화는 현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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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그룹은 31일 석유화학 철도차량 항공 등 3개 업종에 대한 사업구조조정
    에 합의했다.

    현대 삼성 대우 LG 등 4대그룹 총수들은 이날 오후 시내모처에서 만나
    이들 업종에 대한 "5대그룹 구조조정 합의문"을 작성하고 이에 관한 의향서
    를 교환했다.

    유화업종의 경우 대산단지에 입주해있는 현대종합화학과 삼성종합화학은
    통합경영할 단일법인을 만들고 일본자본을 유치키로 했다.

    현대와 삼성은 각각 30%의 지분을 갖고 참여하고 경영권은 40%의 지분으로
    투자하는 일본업체가 갖게될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차량과 항공은 단일컨소시엄을 구성해 각 업체들이 동등한 지분으로
    참여하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5대그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전경련 태스크포스 회의를 갖고 이들 3개
    업종을 포함, 발전설비 반도체 정유 선박용엔진 등 7개 업종에 대해 구조
    조정 협상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최홍건 산업자원부 차관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아자동차 입찰의 성사여부와 재계의 구조조정은 별개의 사안"이라며
    "빠르면 이번주중 재계가 구조조정시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초 거론된 구조조정대상 10개 업종 중 PC 조선 LCD(액정표시
    장치) 철강 등 4개 업종이 빠지는 대신 선박용엔진과 정유가 포함돼 최종
    8개로 대상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의 포함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박기호 기자 khpark@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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