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신은 우승후 "골프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딸을 뒷바라지 해온
아버지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우승을 예감했는가.

"예감하지는 않았지만 8년동안 기다리면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고 생각했다"

-소감은.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특히 내가 골프에 입문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시고 지금까지 나를
뒷바라지 해오신 아버지에게 우승컵을 드리고 싶다"

-우승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비가와서 그린이 느려진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코스가 비교적 짧은 것도 단타자인 나에게 유리했다"

-앞으로 목표는.

"정신력을 보완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힘쓰겠다.

최근 추세에 맞춰 장타를 칠수 있도록 스윙을 고쳐나가는데도 신경을
쓰겠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