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화장품이 식물성화장품 "이네이처"를 신제품으로 내놓고 31일 30대
여성을 겨냥한 시판용화장품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가 검은콩에서 추출한 플라토닌등 각종 식물성 성분과 오일을
이용해 만든 이제품은 자연친화적인 점이 특징으로 화장품전문점을통해
시판하게 된다.

한불화장품은 지금까지 시판제품으로 10대나 20대용만 내놓았으며
30대용을 일반 시중판매용으로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30대 여성들이 화장품을 구입할 때 자신의 피부유형을 중시한다는
점을 감안해 제품을 중성.건성피부용과 지성.복합피부용으로 나눴다.

한불화장품 관계자는 "검은콩은 피부노화를 막고 산화를 방지하며 피부의
탄력성을 높이는 효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이네이처"출시에 맞춰 1일부터 화장품광고로는 이색적으로
모델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광고를 방영한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