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제닉스(대표 문제규)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창고 자동화 시스템 분야에
새로 진출한다.

서울 구로공단에서 각종 전자측정기를 생산해온 이 회사는 전자업체등에서
부품을 찾아내 라인에 공급하는 공정을 자동화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동산은 첫단계로 본사공장에 다양한 부품이나 서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급할 수 있는 자동창고 시스템을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첫제품인 "큐-스토커(Q-STOKER)"는 부품이나 서류를 선반에 기능별로
보관할 수 있게 수직순환구조로 만든 것이다.

문제규 사장은 "이 자동 창고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부문은 전자부품
인쇄회로기판랙 반도체 각종문서 렌즈 방송테이프 마이크로필름등으로
다양하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이 자동창고 시스템외에 관공서 군대 기업등에서 각종 서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 사업에도 본격 참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들 장비를 동남아지역으로 수출도 할 계획이다.

(02)625-2222~7.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