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화장품의 해외판로가 올들어 빠른 속도로 넓어지고 있다.

30일 화장품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45개국에서 국산 화장품을
사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31개국에 비해 14개국이 늘어난 것이다.

한국산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중국으로 수입금액은 전체 2천
31만달러의 3분의1에 가까운 6백45만달러였다.

2위는 미국,3위는 홍콩이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엔 홍콩이 2위,미국이 3위였다.

1년전보다 더 많은 양의 화장품을 사간 국가는 베트남 이란 일본 등이었
다.

홍콩 싱가포르 몽골 등은 수입량을 줄였다.

상반기중 화장품을 해외로 많이 내보낸 회사는 LG생활건강 태평양 유니레
버코리아등의 순이었다.

김광현 기자 k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