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전화를 이용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텔레마케팅 실적이
출범3개월째인 지난7월중 3천79건을 기록하는등 급성장하고 있다고
28일 발표.

전담직원 40명으로 구성된 텔레마케팅팀의 판매실적은 지난 5월 4백
78건에 불과했으나 6월에는 2천3백69건으로 급신장했다.

특히 지난7월 판매실적은 일반 영업소의 월평균 판매건수인 2백30건의
13배에 달하는 것.

삼성은 "설계사가 접근하기 힘든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텔레마케팅
을 시작해 월 보험료 2만~3만원대의 암보험과 교통상해보험등 보장성
보험을 판매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텔레마케팅은 미국 등 선진보험시장에서는 보편화돼 전체 시장의
10%대에 이르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미미한 수준.

송재조 기자 songja@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