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산업이 새 유망 수출품목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영상기자재업체들이
"독일 국제 사진 영상 기자재전"에 신제품을 대거 출품한다.

CK산업 매틴인터내셔날 태원전자 신진교역 산주 삼성항공등 26개
국내 영상기자재 업체들은 오는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쾰른에서 열리는
포토키나박람회(PHOTOKINA 98)에 신제품을 내놓는다.

이들은 이 박람회를 통해 각종 영상미디어및 기자재를 유럽 및 미국 아시아
등 시장에 수출할 기회를 찾는다.

업계는 이번 박람회에서 적어도 약 2천만달러 어치의 수출주문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 쾰른메세가 주최하고 독일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엔 세계
45개국에서 1천6백여개 사진 및 영상기자재 업체가 출품, 영상의 기록 및
처리 재생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카메라 비디오 필름등 영상처리부문외에
방송스튜디오 영상정보송수신 영상처리소프트웨어등 전자 정보통신관련
업체들도 대거참여한다.

"영상의 힘"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영상
처리 및 기자재 개발에 관한 신기술도 습득할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참관을 희망하는 기업은 독일상공회의소(02-3780-4695)로 문의하면 된다.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