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늘리는 내용의 특차전형 수정시행안을 25일 발표했다.
수정안 계열별로 2개 과목을 고르도록 돼있는 선택과목을 인문계는 8개에서
37개로, 자연계는 7개에서 14개 과목으로 각각 확대했다.
인문계 선택과목에는 사회계통및 제2외국어 과목이 추가됐으며 자연계는
과학계통 전과목이 선택과목에 포함됐다.
서울대는 "당초 발표한 특차의 학생부 성적 반영과목이 일선고교의
교과과정과 맞지 않아 수험생들이 아예 지원할수 없는 문제점이 발생해
지정과목과 방법을 수정 보완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는 다음달 19일 시행되는 고교장 추천 지필고사에서 인문.사회와
자연 2개 계열로 나눠 공통문항을 출제하고 일반소양과 전공관련지식을
1천6백자 이내로 서술하도록할 방침이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