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그림이나 사진등 영상자료를 손쉽게 찾아주는 소프트웨어(SW)가
나왔다.

한국통신은 멀티미디어 검색프로그램인 "KT-MIR"를 개발,이 회사의 인
터넷 서비스인 코넷( www. kornet21. net )을 통해 시험판을 무료배포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SW는 영상자료의 색 질감 모양 패턴 등을 분석해 비슷한 영상을
찾아주는 방식을 이용,원하는 자료를 정확하게 검색해 준다고 한국통신
은 설명했다.

종전까지는 문자형태로 된 파일이름이나 파일설명을 가지고 찾거나
일일이 그림파일을 열어봐야 했다.

이용자는 직접 컴퓨터에 그림을 그려넣거나 SW에 지정돼 있는 색깔
모양 패턴 등 영상자체의 특징을 선택해 입력하면 이미지 정보를 쉽
게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영상자료에 일일이 문자로 자세한 설명을 붙일 필요가 없게
됐다.

한국통신은 이 SW를 기반으로 올해말까지 인터넷을 통해 이미지를 검
색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통신 멀티미디어연구소 최영식 박사는 "방송 광고 영화 사진 캐
릭터 게임 컴퓨터그래픽 전자도서관 등 멀티미디어 정보화 사업과 콘텐
츠사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희수 기자 mh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