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선물시장에서 9월물가격은 전날보다 2.00포인트 떨어진 34.05를
기록했다.

장중 급락세를 보이면서 서킷브레이크가 발동돼 5분동안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보람증권의 정용만 선물.옵션팀장은 "중남미와 동구권 국가의 통화위기감이
짙어지면서 엔화가치도 불안해 하락세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 변수를 감안할 경우 선물가격이 당분간 불안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매매기준으로 증권사가 4천5백50계약, 투신사가 2백11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8계약을 순매수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4일자 ).